[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한나라당이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부패 정당'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헌납했던 전용 연수원을 새로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연수원 건립과 관련, "준비위원회 차원에서 저를 포함해 이군현 의원과 조진형 재정위원장 등 3인의 '예비공동추진위원장'들이 실무자들과 조찬 모임을 가지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 총장은 "천안연수원을 국가에 반납한 이후 당의 실질적인 연수기능이 정지 상태로 세계 어느 정당이나 심지어는 민주노동당까지 자체 연수기능을 갖고 있는데 집권여당으로서 하드웨어적인 준비물조차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작은 연수원 계획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자체 선거 이전에 기존의 폐교를 활용하는 방안과 수련원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방안, 산림청 소유의 국공유지를 저렴한 가격에 매입해 연수원 건물을 짓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장 총장은 "재원은 전적으로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추진하겠다"며 "많은 의원들과 당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천안연수원 건물은 한나라당이 지난 2004년 총선 과정에서 당 쇄신을 위해 국가에 헌납했다. 한나라당은 이후 연찬회 등 각종 행사를 위해 일반 연수원을 빌려 사용해왔으나, 장 총장은 지난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이제 연수원 문제를 고민해야 할 때"라며 새 연수원 매입의 필요성을 밝힌바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