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5일 일본증시가 15개월래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장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수가 강한 경기 회복 신호를 보낸 데 따라 수출 전망이 개선됐다. 또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7.04포인트(0.25%) 상승한 1만681.83으로 거래를 마치며 2008년 10월3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 대비 3.82포인트(0.59%) 오른 919.57로 거래를 마쳤다.


4일(현지시간)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제조업지수는 55.9로 2006년 4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54.3도 웃도는 결과로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신호로 분석된다. 미국 경기 회복은 일본 기업들의 수출에도 ‘청신호’로 평가되면서 일본 증시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 상승은 에너지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2월물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2.7% 오른 81.51달러로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년보다 추운 날씨와 더불어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평가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금 가격은 2% 상승하며 2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에너지 관련주가 3.8% 급등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신일본석유는 7.39% 뛰었고, 일본 최대 석유 수출업체인 인펙스 홀딩스도 1.82% 올랐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해운주도 3.72%의 상승폭을 보였다. 미쓰이 OSK 라인은 3.86% 상승했다. 일본 최대 무역업체인 미쓰비시 상사도 2.5% 올랐다. 다만 도요타 자동차는 11월 북미지역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2.1% 주저앉았다.


JAL은 노조가 연금 50% 감축한다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2.73% 올랐다. 전날 정부가 지원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31% 폭등한데 이어 연이틀 상승흐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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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떼 제너럴 에셋 매니지먼트의 요시노 아키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전망과는 달리 미국이 안정적인 경제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경제 회복이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다이와 증권의 니시무라 유미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미국 제조업지수 상승에 투자 안정감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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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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