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디지털 기기는 '영역과 고정관념을 허무는 디지털 컨버전스'를 가장 확실하게 나타내주는 영역이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기기 간 융ㆍ복합화가 가속화되며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놓고 있기 때문이다.
$pos="L";$title="아이폰 팔고 나면 그만?";$txt="애플 스마트폰 '아이폰'";$size="150,251,0";$no="200912281431093921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디지털 기기의 컨버전스가 사람들의 생활을 어떻게 바꿔놓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기는 바로 휴대폰이다. 휴대폰 사용자들은 더 이상 휴대폰을 통화만 하는 기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휴대폰을 통해 통화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과 동영상을 감상하고 사진을 촬영하며 심지어 TV도 시청한다.
이는 휴대폰이 통화기능을 중심으로 MP3 플레이어, 카메라, TV 등 다양한 디지털 신 기능들을 흡수해왔기 때문이다. 새로운 디지털 기기가 탄생할 때마다 휴대폰이 기능을 흡수, 휴대폰은 디지털 신기능의 '블랙홀'이라고 불리고 있다.
만약 디지털 기기 간 컨버전스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휴대폰 사용자들은 휴대폰으로는 통화를 하고 음악과 동영상 감상은 MP3 플레이어와 PMP를, 사진촬영은 디지털카메라를, TV시청은 TV를 이용해야 한다. 디지털 컨버전스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례다.
새로운 디지털 기기들의 기능을 흡수했지만 휴대폰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아직도 그 확장 영역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직까지 휴대폰과 융합되지 않은 새로운 기기들과의 융합뿐 아니라 전자지갑 등을 이용한 전자화폐 기능, 원격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기능처럼 IT와 상관없는 영역까지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앞으로는 휴대폰이 PC를 완벽하게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같은 전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최근 디지털 컨버전스의 화두로 떠오른 스마트폰 때문이다. 휴대폰과 PC의 일부 기능이 결합된 스마트폰은 이제 PC마저 휴대폰을 경쟁상대로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휴대폰을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즐기는 것은 물론 문서작업도 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휴대폰이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 영역까지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 돌풍의 중심에 있는 애플 '아이폰'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스마트폰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방법으로 컨버전스의 혜택을 보고 있다.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게임기의 역할을, 사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전자사전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대폰이 이처럼 디지털 기기 컨버전스의 중심에 있는 것은 '통화'라는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MP3 플레이어나 PMP, 디지털카메라가 대신할 수 없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기능들을 보다 쉽게 흡수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디지털 컨버전스의 가속화는 언제까지 휴대폰이라는 하나의 기기가 모든 기기들의 중심에 있도록 내버려두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MP3 플레이어나 PMP 등이 통화기능을 갖추지 말라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PC만이 사용할 수 있었던 기능으로 인식됐던 '무선랜' 기능의 경우, 이제는 어떤 디지털 기기도 활용할 수 있는 요소가 됐다. 이미 내비게이션, 카메라 등 여러 기기들이 무선랜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최신 듀얼 디지털카메라는 무선랜 기능을 내장, 사진을 찍어 바로 이메일에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pos="C";$title="삼성이미징, 듀얼LCD 풀터치 카메라로 세계 공략";$txt="삼성이미징의 듀얼LCD 풀터치카메라는 무선랜 기능도 제공한다. ";$size="550,583,0";$no="200908140833494437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또한 팅크웨어의 내비게이션도 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를 활용, 내비게이션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미 인터넷 전화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만큼 무선랜을 통한 전화통화도 가능하다. 통화기능을 인터넷에 빼앗기지 않으려는통신사들의 노력에도 불구, 이미 미국에서는 많은 사용자들이 '스카이프' 등 인터넷 전화와 무선랜을 이용해 휴대폰을 대신하고 있다. 무선랜의 영역이 이동통신망만큼 확장된다면 현재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전화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대도 도래할 수 있다. 무선랜 기능을 내장한 디지털카메라나 MP3를 휴대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휴대폰 외 다른 디지털 기기 간 융ㆍ복합도 거스를 수 없는 추세다. MP3 플레이어 기능과 PMP 기능은 이미 통합된 지 오래다. 전자사전, 내비게이션도 MP3 플레이어와 PMP 기능과 카메라 기능을 흡수했다.
디지털 기기 간 컨버전스는 디지털 기기들의 치열한 경쟁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계에까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이 PC 기능을 수행하게 되면서 인터넷 사업자들은 휴대폰 혹은 디지털 기기를 위한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으며 오피스 등 PC 기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온 업체들도 휴대폰과 디지털 기기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내놓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가 스마트폰 용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한글과컴퓨터가 휴대폰에서 사용가능한 오피스 프로그램을 내놓은 것이 대표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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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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