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판촉 강화, 현지법인 확대 등 ‘공격적 마케팅’ 결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에 따르면 지난해 인삼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1억89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996년 수출액 1억12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13년만의 실적이다.
인삼 수출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중국 내에서 성행하고 있는 ‘짝퉁 고려인삼‘이었다. aT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러한 위조품의 유통을 막기 위해 고려인삼에 인삼캐릭터를 부착하고,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등록을 추진했다.
특히 aT는 인삼 수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화권시장 공략을 위해 동남아에서 고려인삼의 과학적 효능을 알리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홍보·판촉행사를 확대했다.
aT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시장 수출장애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저년근 홍삼 및 백삼의 의약품 등록을 추진하는 한편,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일본TV에 방영할 계획”이라며 “2012년까지 인삼 수출 2억달러를 달성해 화기삼(서양삼)에 빼앗긴 인삼시장을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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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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