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역성장했던 휴대폰 시장이 올해 다시 성장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세계 주요기관들이 올해 휴대폰 시장이 6~14%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5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정경원)이 발간한 '2010년 휴대폰 시장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휴대폰 시장이 - 6.3%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던 JP모건은 올해 휴대폰 시장이 침체를 벗고 13.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키아도 10%의 성장을 예상했다. 이어 모건스탠리는 9.8%, 시티그룹은 9%, 가트너는 8.9%,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8.6%, IDC는 6.1%의 성장을 예측했다.


또한 보고서는 올해 세계 휴대폰 출하량은 스마트폰 기반의 교체수요와 중남미, 중국, 인도,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으로 전년대비 8.6% 성장한 13억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북미, 서유럽 시장은 스마트폰이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으로 교체수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스마트폰이 저가폰과 함께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편 올해 휴대폰 시장은 매출 기준 1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업체 간 경쟁 심화로 평균판매단가(ASP)는 소폭 증가에 머물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휴대폰 시장의 ASP는 141.9달러로 지난해 139.1달러에서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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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 확대와 단말기 업체 경쟁 심화로 휴대폰 교체주기가 축소되고 교체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휴대폰 수요는 신규 구매보다는 교체가 중심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체 휴대폰 중 교체 수요의 비중이 7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올해 휴대폰 교체 주기가 스마트폰 등의 가격 인하로 1개월 가량 줄어든 3.95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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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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