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강정원 국민은행장이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직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는 수십년간 금융감독시스템을 퇴보시킨 관치의 전형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 같은 KB사태로 인한 관치의 전형적인 모습에 금융권 전체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금융권은 물론 금융감독당국 내부에서조차 이번 KB사태에 대한 평가에 대해 관치라는 지적이 적지않다.

금융업계는 이번 KB사태가 한국의 금융사를 수십년 뒤로 퇴보시킨 관치금융의 전형이라며 금융감독당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금융감독당국 내부에서 조차도 강정원 회장 내정자 낙마를 목적으로 한 금융감독당국의 목적성 있는(?) 고강도 조사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이번 KB금융과 같이 목적성을 가지고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없다 할 수 없다"며 "하지만 KB금융의 경우 내부에서조차 논란이 일고 있을 정도"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 같은 논란속에서 은행권 일각에서는 1인 CEO의 장기집권에 대한 부적성에 대한 논란도 적지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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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1인의 CEO가 10년 이상 자리를 유지해 독주시스템이 갖춰짐에 따라 자칫 경영상 오판에 대한 견제 기능이 상실되고 있다는 것이 지배구조의 문제점이라는 것.


모 금융회사 관계자는 "CEO가 장기간 경영권을 보유하게 될 경우 잘못된 의사결정에 대한 제동을 걸 수 있는 견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가 쉽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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