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입찰공고, 사업비 7198억원 규모
참가자격 완화, 지역업체 30%이상 권장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사업시행 여부를 놓고 관련 부처간 이견을 보였던 새만금 방수제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오는 28일 새만금 내부간척지 중 농업용지 구간 49.5㎞에 대한 방수제 공사 설계·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하는 방수제 공사는 만경·동진강 전체 12개 공구 중 7개 공구로 전체 사업비는 7198억원에 이른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입찰에서 시공능력 평가금액 또는 농어업 토목 1건 시공실적 40억원 이상으로 입찰자격을 대폭 완화키로 했다. 중소건설업체 등 보다 많은 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이다.
또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공동계약비율을 30%이상으로 권장하고 사전적격성(PQ)심사시 지역업체 참여율에 따라 가산비율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방수제공사는 본격적인 새만금 내부개발의 첫 삽을 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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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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