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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랍 최고 부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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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씨티그룹의 최대 개인 투자자이자 중동 지역 투자업체 킹덤 홀딩스를 이끄는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20일(현지시간) 중동 경제전문지 아라비안 비즈니스에서 선정한 '올해의 아랍 부자 리스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아리비안 비즈니스에 따르면 알왈리드의 자산은 18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자산은 지난해 171억 달러에서 9억 달러 가량 늘어났다.
올해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증시 등 금융시장이 호조를 보인 것이 자산증식에 도움이 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킹덤홀딩스의 주가는 1.1% 올랐고, 씨티그룹의 주가 역시 3월 저점 주당 1.02달러 대비 세 배 가량 오른 상태다.

알왈리드 왕자는 전세계 시장을 강타했던 두바이 국영개발업체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으로부터도 타격을 받지 않았다고 최근 말했다. 그는 지난 1일 있었던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킹덤홀딩스는 매우 안전하다"며 "우리는 대출 정책에 있어 매우 보수적이며 차입비중도 매우, 매우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97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 중인 사우디의 기업가 모하메드 빈 이사 알 자베르와 자산 94억 달러의 쿠웨이트 유통사업가 나세르 알 카라피가 이름을 올렸다. 4위에는 사우디의 에너지 재벌 모하마드 알 아무디(88억 달러), 5위에는 사우디의 건설재벌 나세르 알 라시드(80억 달러) 등이 올랐다.
한편, 오사마 빈 라덴의 빈 라덴 가문은 71억 달러 자산으로 7위를 차지했다고 아라비안 비즈니스는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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