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영화 '모범시민', 제라드 버틀러";$txt="";$size="550,366,0";$no="200912150817248989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영화 '모범시민'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과 열기가 뜨겁다.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등장과 동시에 강력한 흥행강자로 떠올랐던 '모범시민'이 평일에도 연일 이어지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에 대한 입소문과 함께 네티즌들의 열띤 토론이 어우러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모범시민' 속 명장면 명대사 BEST 3을 살펴보자.
"판결을 그렇게 생각 없이 해도 되나? 정의가 뭔지 알기나 해?"
가족을 죽인 살인범과 그 범인을 놓아준 불합리한 세상을 향한 복수를 위해 스스로 감옥에 수감된 클라이드(제라드 버틀러)는 국내외의 사례를 들며 보석신청이 정당함을 주장한다.
이에 판사 역시 클라이드의 의견을 인정해 보석신청을 받아들이려 한다. 그 순간 그는 어이없다는 듯 법정을 비웃으며 박수를 친다. 자신과 같은 살인자를 '법적 선례' 몇 가지 때문에 선량한 시민 사이에서 활보하게 한 거냐며 미국의 고질적인 관습법의 폐해를 정통으로 꼬집는다.
"내 아내와 딸은 아무것도 못 느껴. 죽었으니까."
클라이드는 10년 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살인범을 풀어주며 그릇된 판결에 관여했던 인물들을 하나 둘씩 용의주도하게 제거해 나간다. 그를 향해 검사 닉(제이미 폭스)은 "댁 아내와 딸이 좋아하겠군. 본인들 때문에 살인한 걸 보면?"하고 비아냥거린다.
이에 클라이드는 "내 아내와 딸은 아무것도 못 느껴. 죽었으니까."라고 말하며 소리치고 화내는 것보다 더 거대한 깊이의 분노와 절망을 보여준다. 그가 왜 이 엄청난 복수를 시작했는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한 순간에 잃은 한 남자의 슬픈 분노가 관객들의 강한 공감을 샀던 명대사다.
"더는 살인자들과 거래 안 하네. 자네에게 배웠잖나."
자신의 명예를 위해 승소율에만 집착하던 냉철한 검사 닉은 오로지 성공에만 집착해 클라이드 가족의 사건을 처리한 인물이다.
하지만 클라이드의 분노에 자신이 아끼던 동료와 상사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걸 바라보면서 결국 닉이 나지막이 내뱉는 이 한마디는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클라이드가 그토록 엄청난 복수를 감행하게 된 근원적인 문제와 더불어 차원이 다른 거대한 복수의 깊이는 물론 닉의 정의에 대한 신념의 변화까지 감지케 하는 중요한 대사이다.
제라드 버틀러와 제이미 폭스의 폭발적인 연기대결과 F. 게리 그레이 감독의 탁월한 영상미학까지 갖춘 영화 '모범시민'이 끝없는 입소문과 열띤 논쟁에 힘입어 뜨거운 화제를 일으키며 흥행 전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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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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