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번 주 OPEC 총회에서 생산량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OPEC이 유가를 목표 수준인 배럴당 75달러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일일 생산량 2484만5000배럴을 유지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의 아담 시에민스키 최고 에너지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도 원유 시장이 흔들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12개국 OPEC회원국 대부분이 배럴당 70~80달러 선에서 형성된 유가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현재의 원유가격에 투자자와 소비자, 생산자가 모두 만족하고 있다”며 원유 생산량을 동결할 것을 암시했다.

호세 보텔로 데 바스콘첼로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더 분명히 산유량 동결을 주장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은 또 내년도 원유 수요가 1%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OPEC은 지난 15일 월간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면서 OPEC회원국들의 수요가 일 2861만 배럴에서 3만 배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AD

라운드 어스 캐피탈의 존 킬더프 애널리스트는 “OPEC 회원국들이 기분이 좋을 것”이라며 “산유량 동결을 주장한 이후에 내년 1분기에는 산유량을 줄일 것이라는 주장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물은 배럴당 73.36달러를 기록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