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광물청(Maaden)과 미국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가 108억 달러를 공동 투자해 중동 지역을 겨냥한 알루미늄 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업체는 합작해 연간 180만 톤의 알루미늄 정제 공장과 74만 톤의 알루미늄 제련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연간 400만 톤의 보크사이트를 채굴하고, 최대 46만 톤 생산 가능한 압연공장을 만든다.

합작 공장은 사우디 광물청의 인산비료 공장 근처인 사우디아라비아 라스 아주르 지역에 들어선다. 사우디 광물청의 압둘라 알 다바 최고경영자(CEO)는 “내년부터 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조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련공장과 압연공장은 2013년부터 가동을 시작하고, 정제공장과 채굴은 2014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 지역을 알루미늄 생산의 주요 허브로 부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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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아의 클라우스 클라인펠트 CEO는 "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은 알코아가 40%를 지원하고 사우디 광물청이 60%를 조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오틴토는 사우디 광물청과 합작해 80억 달러 규모의 연간 74만 톤 생산 가능한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리오틴토는 이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49%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지난해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 12월 계획을 철회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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