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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서 'MB정권 심판 민중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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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산 1500여명 참석..민노총 등 SSM규제·용산참사 해결 촉구"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반(反)MB공동투쟁본부'가 서울역 광장서 '이명박 정권 2년 심판 민중대회'를 열었다.

19일 경찰 추산 1500여명이 운집한 이번 대회는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을 포함한 260여개 노동계·시민단체·정당 등이 참가했다. 이번 집회에서 관련 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현 정권들어 서민의 삶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용산참사·미디어법·기업형슈퍼마켓(SSM)규제 등의 현안 등을 속히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경찰측은 사고 방지 차원에서 집회 현장에 전·의경 3000여명을 배치했지만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임성규 민노총 위원장·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투쟁본부는 민노당·진보신당·전국농민회총연맹 등으로 구성돼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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