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악화에 경기회복 지연 우려 커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8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꺾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도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엔화 강세와 원자재가 하락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1.02% 하락한 1만59.74로, 토픽스지수는 0.85% 떨어진 888.69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오전 11시 28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는 0.88% 하락한 3149.20을 기록 중이다.


미국 노동부는 전날 신규실업수당 신청자가 전주보다 7000명 늘어난 48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실업자수가 시장전망치 46만5000명을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고용 악화에 따라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를 높였다.

이에 전날 하락세를 보인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일본 증시도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엔화강세라는 악재까지 더해 수출주들이 일제히 주가가 떨어졌다.


전자업체 소니는 2.1%, 캐논은 0.26% 떨어졌다. 자동차 빅3 도요타와 닛산이 각각 0.53%, 1.76% 떨어진 가운데 혼다만이 0.32% 올랐다. 원자재가 하락에 일본 최대 금생산업체인 쓰미토모 메탈 마이닝도 1.6% 하락했다.


노무라 홀딩스의 와코 주이치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실업률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리스크 위험도가 큰 자산에 대한 투자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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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는 정부의 부동산시장에 대한 규제강화 우려와 신주물량에 따른 부담감으로 4일째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2대 부동산업체 중 하나인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은 전일대비 3.13% 떨어지면서 9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7% 떨어진 3149.88을, 싱가포르 ST지수도 0.60% 하락한 2796.52를 기록 중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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