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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올해 신조 수주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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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1억달러 규모
17일 드릴십 2척, 반잠수식 시추선 1척 계약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연말에 연이어 신조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전세계 조선업체중 신조 수주 1위에 올랐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지난 17일 미주지역 시추업체로부터 드릴십 2척을, 같은 지역의 또 다른 업체로부터 반 잠수식 시추선 1척을 한꺼번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16억달러에 달한다.

이날 남상태 사장은 드릴십, 오후에는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식을 직접 지휘했다.

대우조선해양의 표준 드릴십과 시추선의 건조사양으로 계약에 성공해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대우조선해양의 특화된 기술력과 꾸준한 투자가 선주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43m, 폭 42m 규모로, 위치추적표시(GPS)시스템과 컴퓨터 제어추진 시스템으로 구성된 다이내믹 포지셔닝 시스템(Dynamic Positioning System)으로 시추 위치에 정확히 선박을 위치시킬 수 있으며 최대 수심 1만피트(약 3000m)의 해상에서 해수면에서 최대 4만피트(약 1만2000m)까지 시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오는 2012년 3월까지 각각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세계 3대 해운전문지인 미국의 ‘마린로그(Marine Log)’와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한 드릴십 ‘디스커버러 클리어 리더(Discoverer Clear Leader)’호를 동시에 세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했다. 이 드릴십은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과 같은 모델이다.

반잠수식 시추선은 최대 수심 1만피트의 해상에서 해수면에서 최대 4만피트까지 시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세계 점유율 기준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세계 1등 제품으로 오는 2011년말에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반잠수식 시추선을 대한민국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했다.

남 사장은 “모든 선종의 수주가 급감한 가운데에서도 홀로 수주 행진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은 대우조선해양의 차별화 된 기술력 덕분”이라면서 “세계 최고 기술력과 품질로 고객의 요구에 맞춤형 전략으로 접근해 수주행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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