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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Q 주택시장 '그림자 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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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주택재고 3Q 작년 110만 채→ 올해 170만 채로 급증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 주택시장의 '그림자(shadow) 재고'가 급증해 주택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압류나 모기지 연체로 나온 주택 매물이 늘어난 것이다.

이날 부동산 조사업체 퍼스트 아메리칸 코어로직(First American Corelogic)은 지난 3분기(7~9월) 그림자 주택 재고가 지난 해 같은 기간 110만 채에서 55% 늘어난 170만 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런 재고에는 은행 및 모기지 업체 등이 보유한 매물도 포함돼 있으며, 이 중에는 90일 이상 모기지가 연체된 것도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높은 실업률이 주택 모기지 연체 및 압류율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압류 주택이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시장의 경기회복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한편 지난 3분기 전체 주택 재고는 작년 570만 채에서 550만 채로 줄어들었으며, 매물로 나온 주택 중 거래되지 않은 주택 수도 지난 해 470만 채에서 380만 채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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