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금융소비자들은 국내은행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회사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대해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반면 외국계 은행에는 친절, 자산관리서비스, 금융상품 고수익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나이스R&C가 전국 만 20세에서 64세 이하의 금융거래 소비자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한 결과 복합금융상품 이용 의향을 회사별로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KB국민과 신한금융그룹에서 복합금융상품을 거래하겠다고 답한 소비자들 중 KB국민의 경우 45.3%, 그리고 신한도 37.7%가 '회사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어서'라고 답해 최대비중을 차지했다.
우리금융그룹의 경우 '인터넷거래가 편리할 것 같아서'라는 답이 39.5%로 가장 많기는 했지만 2번째 많은 비중은 역시 회사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인터넷거래 편리성(28.8%)와 회사의 안정성(25.2%)이 전체 답변의 절반을 넘어섰다.
그러나 한국씨티은행과 외환은행,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은행들을 선택한 소비자들은 회사의 안정성에 높은 점수를 주기보다는 업무처리 신속성 및 친절도, 양질의 자산관리서비스, 금융상품 고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국씨티은행의 경우 회사안정도가 30.8%로 가장 높기는 했지만 '자산관리 상담 및 서비스가 좋을 것 같아서'라는 답이 전체 은행 평균 대비 6%포인트 높은 20.6%를 기록했다. 또 '금융상품 수익률이 좋을 것 같다'라는 답도 2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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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과 SC제일은행 경우 '업무처리 신속성과 친절도가 높을 것 같다'라는 답이 조사대상 7개 은행(금융그룹) 중 가장 높은 26.7%로 나타났다. 또 외환은행은 '각종 수수료가 저렴할 것 같다'라는 답이 24.8%로 전체 평균(17.1%)을 크게 상회했다.
SC제일은행은 친절도 외에도 양질의 자산관리서비스 기대(25.1%), 금융상품 고수익률 기대(24.2%)도 은행 전체 평균보다 3%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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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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