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조민서 기자] 금융위기 여파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9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금융위기 여파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계적인 투자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투자를 했을까?
블룸버그통신이 선정한 금융시장 최고 자문가 중 상위 5위권에 든 투자가의 행보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의 '키워드'를 짚어 봤다.
$pos="L";$title="";$txt="";$size="140,169,0";$no="2009121712441428762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녹색바람..전기차 = 25%의 표를 얻어 최고의 자문가 1위를 차지한 워런 버핏은 지난 7월 중국 전기자동차 회사인 비야디(BYD)에 투자해 1년 만에 10억 달러의 장부상 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으로 '역시 버핏'이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가치투자의 대가' 버핏의 관심에서도 엿볼 수 있듯, 올 한해 자동차 업계에서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 및 출시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40달러를 넘어서는 고유가를 경험한 뒤 친환경 저연비의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 이목이 집중됐기 때문.
$pos="L";$title="";$txt="";$size="140,169,0";$no="2009121712441428762_6.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신성장 동력, 이머징 =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를 운영하고 있는 '채권왕' 빌 그로스는 올 한해 아시아 등 이머징마켓 투자에 유난히 관심을 보였다. 이 지역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다른 선진국보다도 월등히 높다는 것.
지난 10월 캐나다 CBC 뉴스 인터뷰에서도 그는 "아시아와 호주 등 신흥국가들의 성장이 미국보다 앞설 것"이며 "결과적으로 고성장을 보이는 신흥국에 많은 자본이 몰리게 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아예 투자자들을 향해 미국 말고 아시아 지역의 주식을 사들일 것을 추천했다.
$pos="L";$title="";$txt="";$size="140,169,0";$no="2009121712441428762_7.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소비부진 수혜 유통주 = 조지 소로스가 운영하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올 초 월마트 지분을 135만주 매입하고 홈디포와 로우스 지분을 매입하는 등 유통주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금융위기 여파로 암울한 출발을 한 올 해 초, 다른 업계와는 달리 선전을 보였던 것이 바로 대형 유통업체들이다. 가계 재정난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대부분의 소매업체들은 타격이 컸던 반면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사람들이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 경우가 들어나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다.
유통업체들은 위기를 기회 삼아 근검절약에 나선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 맞춰 싼 가격에 생필품을 판매하는 전략으로 반사이익을 챙겼다.
$pos="L";$title="";$txt="";$size="140,169,0";$no="2009121712441428762_8.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오르고 또 오르는 금 = 마크 파버의 관심사는 단연 '금'이다. 올해 유례없는 금값 랠리가 펼쳐지면서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인 '닥터 둠' 마크 파버마저 한동안 금값 인상이 지속될 것이라 내다본 것.
그는 "금 가격이 온스당 1000달러 이하로 다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며 "금을 포함한 상품 수요는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크 파버는 2007년에도 금 가격이 온스당 1000달러 선을 돌파할 것이라 예상하는 등 유달리 금에 대해서는 관대한 예언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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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대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각국이 금융위기 이후 펼쳐온 저금리 기조도 시중 유동성을 풍부하게 해 각종 금 투자 증가를 유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크 파버는 세계 유동성이 넘쳐나는 한 금값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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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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