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오는 16일 차이넥스트에 상장되는 8개 회사가 IPO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세배로 늘리면서 차이넥스트가 과도하게 고평가 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차로 차이넥스트에 상장되는 기업들이 IPO 규모를 16억 위안에서 49억 위안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가 만연한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IPO 기업을 증가시킬지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장을 기다리고 있는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률(PER)은 83.6이다. 이는 1차로 차이넥스트에 상장된 28개 기업의 평균 PER 50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궈위안 증권의 사이먼 왕 애널리스트는 "2차 기업들의 PER는 모든 사람들의 예상보다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차이넥스트는 기술 혁신을 주도하지만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30일 개장했다. 최근 중국 은행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엄청난 양의 자금을 기업들에게 대출했지만 이런 중소기업들은 은행 대출을 거의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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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애널리스트는 "중국 감독 당국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면서 "차이넥스트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없으면 투자자들은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고 너무 고평가된다면 버블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1차로 차이넥스트에 상장된 28개 기업들은 거래 첫날 210%의 수익을 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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