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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공공주택 악재'..상하이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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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5일 중국 증시는 정부가 저가형 공공 주택을 공급해 부동산 버블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했다. 9거래일 연속 떨어진 유가도 중국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다만 중국 자동차 시장에 투자 소식이 이어지면서 자동차 관련주는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8.44포인트(0.86%) 떨어진 3274.46으로, 선전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12포인트(0.26%) 떨어진 1214.8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국 국무원은 중국의 빈민가나 국영 기업의 공장부지, 광산 등을 재개발해 낮은 가격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1월 주요 70개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16개월 내 최대폭인 5.7% 상승하고, 부동산 시장의 버블우려가 퍼지면서 나타난 조치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투자자들은 공공주택 공급이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연결되고, 부동산 개발 관련주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하며 매도에 나섰다.

이날 부동산 관련주는 3.4% 주저앉았다. 중국의 양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 반케와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은 각각 3.4% 하락했다. 9일째 떨어진 유가 탓에 페트로차이나 1.64% 떨어졌고, 시노펙은 0.51% 하락했다.
반면 다임러그룹이 미니카 스마트를 중국에 시험 판매한다는 소식과 더불어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에 대한 호평이 꾸준히 나타나면서 자동차주는 1.79% 올랐다. 상하이자동차와 둥펑자동차는 각각 2%, 1.2% 상승했다.

ICBC 크레디트 스위스 자산 관리의 장링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공공주택 투자 계획으로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성장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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