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국내은행들의 외화유동성 지표 중 하나인 '중장기재원조달비율'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9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1년이상 중장기재원조달비율이 137.4%로 8월말대비 4.8%포인트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9월중 중장기 외화대출이 20억5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중장기 외화차입은 30억1000만달러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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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도입하는 외환건전성 강화 방안에 따라 '중장기자금'의 기준을 현행 '1년이상'에서 '1년초과'로 강화하는 것에 견줘봐도 양호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만기가 정확히 1년인 외화차입자금을 제외하고 1년초과 기준으로만 산정한 중장기재원조달비율은 123.8%로 8월말보다 5.4%포인트 개선됐다.


도보은 금감원 외환총괄팀장은 "국내은행들이 중장기차입 확대를 통해 단기차입금을 감축하면서 외화차입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두바이쇼크에 이른 일부 국가의 위기가능성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이 재부각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앞으로도 은행의 외화유동성 위험관리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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