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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도 250억弗 TARP 전액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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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104억 달러 신주발행으로 자금조달할 예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금융위기 당시 정부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던 웰스파고(Wells Fargo)가 미 정부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을 상환할 뜻을 밝혔다. 최근 은행들이 잇달아 TARP 청산 계획을 발표하게 되자 웰스파고도 이 같은 방침을 정한 것.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이날 성명을 통해 250억 달러의 TARP 자금을 전액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104억 달러에 달하는 신주 발행에 나서서 이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웰스파고의 존 스텀프 최고경영자(CEO)는 "금융권이 역사상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했을 당시 TARP는 금융 시스템 안정에 기여했다"며 "미국 납세자와 고객들, 직원들 , 투자자들의 이익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TARP 전액 상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산 및 예금 부분에서 미국 4위 은행인 웰스파고는 앞서도 주주 친화적인 방법을 사용해 TARP를 청산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상환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었다. 웰스파고의 최대 주주는 억만장자 워렌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TARP 자금을 상환한 데 이어 씨티그룹 역시 이날 200억달러의 공적자금 상환 계획을 발표한 상황. 일각에서는 라이벌 업체들의 연이은 자금 상환 소식이 웰스파고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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