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 클린도시과 운전원 조재용씨 아들 원재씨 자신의 간 60%를 아버지에 이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자신의 간 60%를 떼어내 간경화로 사투를 벌이던 아버지를 살려 냈다.
천사 소식의 주인공은 클린도시과 운전원 조재용씨(57)의 아들 조원재씨(29.사진)다.
$pos="L";$title="";$txt="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내준 조원재씨.";$size="214,299,0";$no="200912140754114690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원재씨는 지난 10월 16일 간경화가 악화된 아버지를 위해 간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5년 전부터 간경화로 고생해 온 아버지가 5개월 전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생명이 위독해지자 자신의 간을 이식한 것이다.
아버지를 위해 수술대에 오른 원재씨는 평상시에도 선한 행동으로 주변인들의 칭찬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48번 헌혈에 참여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은장을 받았으며, 조혈모세포 기증과 뇌사 후 장기기증 서약을 이미 했다.
이번 이식 수술을 위해서는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했다.
수술 결과는 성공적이다. 아버지 조재용 씨는 수술 후 많이 회복돼 지난달 20일 퇴원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원재씨는 수술 후유증이 있어 3차례 더 시술을 받았지만 회복 중이다.
아버지를 위해 간의 일부분을 떼어주고 정작 본인의 몸이 불편해진 원재씨는 “아버지가 없었으면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다”면서 “자식으로서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한 것 뿐"이라면서 주변의 관심을 부담스러워 했다.
$pos="C";$title="";$txt="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구로구청 클린도시과 직원들.";$size="550,412,0";$no="2009121407541146901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편 수술 소식을 들은 구청 클린도시과 직원들과 청소차량 운전원, 환경미화원들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가족에게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성금을 전달받은 조씨의 부인은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병원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직원 여러분께서 정성을 모아줘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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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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