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최근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의 공연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입장을 밝혔다.
얀현석은 11일 오전 YG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양현석 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사과했다.
그는 이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라는 속담처럼 YG에서 비롯된 논란이기에, 괜한 핑계와 이유를 들어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YG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적과 곧 진행될 조사에 성심 성의껏 임할 것이며, 조사 이후 현행법상에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 뒤따르는 모든 법적 책임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현석은 또 "논란과는 별개로 단독 콘서트는 가수들이 가장 꿈에 그리는 무대이기도 합니다만, 반대로 가장 부담스러운 무대이기도 한 것 같다"며 "일상적으로 한 두 곡을 선보이는 TV 방송과 달리 2시간 30분을 가수 한사람의 역량만으로 이끌어줘야 하는 무대인지라,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은 기획자의 욕심과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는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열린 자신의 첫 단독콘서트에서 여성댄서와 농도 짙은 스킨십과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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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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