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지드래곤이 열정적인 카리스마로 12월 겨울밤을 뜨겁게 달궜다.
지드래곤은 6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샤인 어 라이트'라는 타이틀로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찾았다.
이번 공연은 지드래곤의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볼거리도 풍성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Breathe' 무대에서는 여성댄서와 농도 짙은 스킨십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네번째 곡 '가십 맨(Gossip man)' 무대 후 "안녕하세요 신인가수 지드래곤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그는 "우선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공연으로 미치게 해드리겠다"며 "항상 빅뱅 멤버들과 멋진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이렇게 혼자 서니 떨리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다. 다른 멤버들의 자리를 여러분이 채워주시길 바란다"고 첫 단독콘서트를 여는 소감을 전했다.
화려한 게스트는 이날 공연의 또다른 볼거리 중 하나였다. 지드래곤의 단독 콘서트인 만큼 YG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것.
우선 2NE1의 산다라박은 'Hello'무대에서 지용과 커플로 분해 깜찍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다른 멤버인 CL은 Teddy와 함께 출연해 지드래곤의 무대를 더욱 더 열정적으로 만들었다.
2년만에 국내 무대에 선 세븐은 이날 'Girls', '잘할께', '라라라(LaLaLa)'등을 선보이며 지드래곤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또 빅뱅의 멤버 태양은 지드래곤과 함께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눈에 띄는 게스트는 룰라였다. 룰라는 이날 15년 전 '꼬마' 지드래곤과의 인연으로 게스트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
룰라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던 지용에게 이들의 등장은 뜻깊을 수 밖에 없었다.
또 화려한 게스트들과 더불어 4개의 대형 스크린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상미는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성공리에 첫 단독콘서트를 이끌어온 지드래곤은 '1년 정거장'을 마지막 곡으로 2시간여 동안 뜨거웠던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공연 마지막 무대에서는 빅뱅 멤버 전원이 올라와 '거짓말'을 합창해 돈독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그들은 이 자리에서 내년께 앨범을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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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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