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0명 중 70명이 기업들이 부정적인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pos="C";$title="";$txt="▲오명환 용인송담대학 교수는 10일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순동)가 개최한 제28회 회원간담회에서 '드라마 속에 나타난 반기업적 정서'를 발표하고 있다.";$size="550,366,0";$no="200912100906382707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국내에 퍼져 있는 반(反)기업적 정서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이 올바른 기업관을 정립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투명경영을 통해 반기업 감정이 줄어들고 있지만 기업 내 비리가 발생하면 다시 역행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오명환 용인송담대학 교수는 10일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순동)가 개최한 제28회 회원간담회에서 '드라마 속에 나타난 반기업적 정서' 발표를 통해 "언론매체는 기본적으로 기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드라마에서 유독 냉혹하게 묘사 된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재벌은 드라마 속의 영웅탄생과 반 영웅의 등장이 이뤄질 수 있는 극적인 장치로 사용 된다"며 "재벌을 사용하면 드라마에 원색성, 대립성, 극중 갈등을 매력적으로 묘사할 수 있다는 인식이 방송가에 팽배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드라마에서는 기업 자체보다 기업인의 사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방영한 '태양을 삼켜라' '꽃을 든 남자' 등 드라마에서 주로 묘사되는 기업인은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냉혹하며 비인간적이고 독단적이라는 것이다.
반면 드라마 '영웅시대'에서 나타나는 기업인은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연출, 반기업적 인식을 불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실과 전혀 다른 묘사로 인해 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만들어진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실제 주식 10% 이상 변동 시 공시해야한다는 주식회사법이 있음에도 2004년 방영한 '파리의 연인'에서 등장인물이 회사의 주식 10%를 비밀리에 넘겨받은 것으로 묘사했다"며 "당시 금융감독원이 잘못된 내용을 수정하기 위해 공문을 보내 자문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잘못된 드라마의 내용에 대해 기업들이 모니터링하고 수정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반기업적 정서를 불식하기 위해 기업들은 준법경영, 투명경영, 윤리경영을 확실히 해야 한다"며 "기업들은 내부적으로 절제하고 외부를 배려하는 최 부자집 6가훈을 명심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부자집 6가훈
-과거는 보되 진사(進士) 이상 벼슬은 하지 않는다(권력유착 근절)
-재물은 모으되 만석 이상은 집에 들이지 않는다(독과점 자제)
-찾아오는 과객은 귀천을 가리지 않고 후하게 대접한다(고객제일주의)
-흉년엔 절대로 땅을 사지 않는다(투기 금지)
-가문에 시집 온 새색시에겐 3년간 무명옷을 입힌다(근면절약)
-집을 중심하여 사방 백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한다(사회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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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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