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12월의 독립운동가에 국어·국문학연구의 선구자로 활동한 계봉우 선생(사진)을 선정했다.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조국의 독립운동에 헌신한 계봉우 선생을 서거 50주년을 맞아 12월 독립운동가에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계봉우 선생은 1910년 함흥 영생중학교교사로 근무하다 비밀결사 신민회에 가입해 구국계몽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연해주로 건너가 건업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10회에 걸쳐 ‘만고의사 안중근젼’을 연재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계봉우 선생은 하마탕 후하(後河)에 교회와 학교를 세워 민족주의 교육을 실시하다 1916년 11월 자택에서 일제 영사관 경찰의 습격을 받아 체포돼 3년간 옥고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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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자이며 국어학자인 계봉우 선생은 1937년 스탈린의 한인 강제이주 정책에 따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 이주 당한 후에도 저술 활동을 계속해 이두집해(吏讀集解), 조선문법, 조선말의 되어진 법 등 저서를 남겼다. 계봉우 선생은 1959년 80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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