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 은행 정말 열린채용 맞나요? 나이 있으신분? #2. 토익점수 낮아도 증권사 서류통과 정말 가능할까요? #3. 면접때 시사, 경제 상식 많이 물어보나요? #4. 면접관에게 질문을 많이 받는 것이 좋은 것인가요?
증권, 은행 등 금융업종 하반기 공채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다. 토익? 학점? 다양한 경험? 마지막 승리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안타깝게 이번 하반기 금융권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취업 준비생들이 내년도 공채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최종면접, 중요한 것은 OOO=일대일 면접, 그룹 면접, PT면접, 심층역량면접, 롤플레이 면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금융권 면접. 이를 위해 취업 준비생들은 면접 대상자가 발표되기가 무섭게 함께 면접준비를 함게 할 스터디그룹을 만들기에 바쁘다. 면접에 필요한 스킬을 공유하고 행여나 전문적인 금융 지식 등을 질문 받았을때 의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최근 치뤄진 우리은행 최종면접에서는 자기소개를 바탕으로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의 개별질문이 뒤따랐다. 면접도 블라인드로 진행됐다. 경제 관련 난해한 질문보다는 지원자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를 알 수 있는 인성 위주의 질문이 많았다.
최종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는 동양종금증권에서는 ▲명확한 비젼, 자기 일에 대한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가진 열정적 인재 ▲자기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의욕이 넘치는 창의적 인재 ▲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목표를 설정하며, 최고의 성과 달성을 위해 끈기 있게 노력하는 프로근성을 가진 도전적인 인재 등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지원자가 얼마나 부합한가를 가장 집중적으로 봤다. 이를 위해 면접에서도 회사 인재상에 부합한지 판단하는 질문을 가장 빈번하게 던지게 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반기 놓쳤다면 2010년을 위해 공략해야 할 것은 뭐?=금융권에서는 아직 내년도 채용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취업 준비생들은 벌써부터 내년 상반기 증권사, 은행 채용 인원 수를 추정하며 내년도를 준비하기에 바쁘다.
하반기 공채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모두 마친 신한은행은 "금융 관련 자격증, 영어, 학점 등은 서류통과를 위해 필요한 기본적 사항일 뿐"이라며 "내년도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스펙에 집착하기 보다는 신한은행이 필요로 하는 인재가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고 자신을 돌이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공채때 연수원에서 진행된 실무진 면접, 임원면접 등을 통해 면접관들이 집중적으로 본 것은 스펙이 아니라 얼마나 신한은행의 인재상과 잘 맞고 입사 후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것. 때문에 서류통과를 위한 자기소개서를 쓸 때에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최대한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고민해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60명의 신입사원을 뽑은 미래에셋증권은 "단순히 학력과 경력이 우수하더라도 원칙보다는 편법을, 도전 보다는 안주를 원하는 사람은 미래에셋증권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미래에셋증권 기업문화를 공유할 수 없는 직원은 채용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급하게 어학점수나 자격증을 추가하기 보다는 현재 준비된 능력을 발현할수 있고 자신이 높은 평가를 받을수 있는 증권사를 찾는것이 더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즉, 취업을 원하는 증권사, 은행의 기업문화를 분석하고 스스로가 이와 어울릴 수 있는 적합한 인재상인가를 고민해 봐야 한다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금융 관련 자격증 취득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지는 않더라도 금융권 취업을 원한다면 미리 자격증을 취득해 놓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나왔다.
동부증권은 "원서를 접수하기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면 금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몇 해 전만 해도 신입사원들이 입사후 자격증을 취득했으나, 최근에는 대부분 자격증을 취득하고 입사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