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스페인 석유 회사 렙솔YPF가 15억 달러 규모의 볼리비아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렙솔 외에 영국 에너지 회사 BG그룹과 아르헨티나의 팬아메리칸에너지가 참여한다. 렙솔은 이 프로젝트의 37.5% 지분을 갖고 BG그룹이 37.5%, 팬아메리칸에너지가 나머지 25%를 갖는다. 렙솔은 이에 따라 6억 달러 정도를 이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렙솔이 투자하는 가스전은 볼리비아 남부지역인 마가리타와 후아카야에 위치하고 있다. 마가리타 가스전은 이미 일간 200만 CBM(cubic meter)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렙솔은 마가리타-후아카야의 일간 생산량을 2012년 안에 800만 CBM으로, 2013년에는 1400만 CBM으로 늘릴 계획이다. 마가리타-후아캬아 일대의 가스 매장량은 3조7000억 CF(cubic feet)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는 볼리비아 국내 시장과 아르헨티나에 공급될 예정이다. 볼리비아는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2006년 가스 산업을 국영화 한 후 아르헨티나와 10년간 170억 달러에 가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두 나라는 또한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 동북부를 잇는 가스 파이프 라인 건설을 합의 한 바 있다.
볼리비아는 남미에서 베네수엘라 다음으로 천연가스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천연가스는 주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로 수출되는데 지난해의 경우 두 나라에 30억 달러 이상의 천연가스를 공급했다. 그러나 볼리비아는 올해 천연가스 가격 하락과 브라질의 수요 감소로 큰 타격을 입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