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글로벌 석유 기업 로열더치 셸이 향후 원유보다 가스 생산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경영 전략을 세웠다. 지구 온난화에 따라 전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른 이산화탄소 감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텔레그래프는 24일 가스가 셸의 미래 전략의 '심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셸은 2012년까지 50pc(1pc=3만5000 배럴) 이상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계획대로라면 2012년 셸의 가스 생산량은 원유 생산량을 따라잡게 된다. 몇 년 전만 해도 셸은 6대 4의 비율로 원유 생산에 주력했다.

셸은 이를 위해 카타르에서 천연가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11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세계 최대 천연가스 액화 정제 시설(GTL)은 하루에 10pc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셸은 그러나 프로젝트의 또 다른 부분인 액화천연가스(LNG) 설비 건설은 완공이 10개월 정도 늦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셸은 이 프로젝트로 5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가스 생산이 비약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셸은 가스 생산을 위한 다음 지역으로 알레스카를 주목하고 있다. 셸은 이를 위해 러시아 정부에게 야말 지역의 가스 개발 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또한 셸은 이라크 정부와 키르쿠크 지역의 가스 개발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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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의 피터 보서 CEO는 "셸은 앞으로 가스 생산을 강화할 것이다"면서 "이는 가스가 이산화탄소를 가장 적게 포함하고 있는 연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 에너지 기구는 2015년까지 가스의 과잉생산과 낮은 가격이 유지될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요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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