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3일 전미기업경제학회(NABE)는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NABE는 내년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 10월의 2.6%에서 2.9%로 상향조정했다. NABE는 "내년에는 경기침체로 인한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생산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성장 전망은 기존 마이너스 2.5% 성장에서 마이너스 2.4% 성장으로 높여 잡았다.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것과는 달리 고용시장 전망은 어둡게 보았다. NABE는 미국 실업률이 올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평균 10%선을 기록한 후 내년 말 9.6%로 떨어질 것으로 보았다. 경기침체가 시작된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미국 기업들은 730만명을 내보냈다. 미국 10월 실업률은 10.2%로 26년6개월래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
린 리저 NABE 회장은 “경제 회복세는 머지않아 실업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몇 달 내로 기업들은 감원 대신 신규고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NABE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지수는 내년 1.5% 상승해 올해와 같은 수준의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고용 시장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고 추후 생산성 향상으로 기업들의 노동비 지출이 줄어들면서 물가상승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았다.
NABE는 재정 부담으로 인해 정부지출은 내년에 2%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개인 저축률은 미래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1998년래 최고치인 내년 평균 4%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
이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48명의 NABE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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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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