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2010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의 개최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CES의 핵심 포인트는 환경친화적인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될 전망이다.


CES의 공식 온라인 파트너사인 CNET은 지난 16일부터 ‘혁신의 30일: CES 초읽기’라는 이벤트를 개시했다. CNET은 혁심성과 참신성을 중심으로 30개 제품을 선정해 매일 한 제품씩 웹사이트에 소개하고 있다. 이번 CES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330개 기업들의 제품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전자제품의 미래상뿐만 아니라 CES의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소개된 제품은 총 5개로 환경친화적인 신기술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또한 혁신적인 디자인을 제시한 제품들도 눈에 띈다.


우선 덴마크 기업 '일렉트로닉 하우스키퍼'는 외출 후에도 무선으로 물, 전기, 가스 사용량을 점검할 수 있는 콘솔을 CES에 내놓을 예정이다.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콘솔은 유럽과 중동지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후 북미지역까지 판매경로를 확장했다. 에너지 효율을 중점으로 한 제품은 이뿐만 아니다. 미국의 '텐레트 테크놀로지'는 전기 소비를 줄이기 위한 전압기 피코와트(PICOwatt)를 내놓았다. 가전제품들이 이 전압기에 연결된 이상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밖에서도 자유자재로 가전제품의 전원을 끌 수 있다.

게임마니아들이 환영할 만한 제품도 선보인다. '아이언 윌 테크놀로지'가 출품한 페레그린(Peregrine) 글로브는 글로브에 터치 포인트 기술 장착해 키보드 대신 글로브만으로 PC 게임을 할 수 있다. 17개의 터치 포인트와 3개의 액티베이터가 30개 액션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CES의 또다른 포인트는 혁신적인 디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잡한 케이블 선을 하나로 묶은 '블루라운지'의 스투디오 데스크는 멜리사 선제이, 도미니크 사이몬과 같은 유명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이용했다. '우비니어스사'도 가전제품의 디자인을 예술의 경지로 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해드폰을 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시품목 리스트는 나오지 않았지만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TV와 차세대 휴대폰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열렸던 2009 CES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LED TV, 울트라 슬림 LCD TV를 내놓아 주목을 끈 바 있다.


내년 1월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예정인 CES는 미국 가전협회(CE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전시회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가 기업들의 실전적 마케팅 무대라면 CES는 신기술 발표의 장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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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ES는 330개 기업이 새로이 참가해 2500명이 넘는 참가자들과 11만명 이상의 방문객들로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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