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탄광폭발 사고 사망자 92명으로 늘어(종합)
[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신싱(新興)광산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9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밤 헤이룽장성 정부가 밝혔다. 하지만 16명의 광부가 아직도 갱 안에 갇혀있어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는 21일 새벽 2시30분께 528명이 일하고 있던 광산에서 가스가 폭발해 발생했으며 폭발 지점은 갱도 확장 작업을 벌이는 지하 500m 지점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광부들은 사고 직후 밖으로 빠져나오거나 구조돼 화를 면지만 전체 인력 가운데 5분의 1 가량은 목숨을 잃었거나 현재 생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사고가 난 신싱광산은 중국과 러시아의 접경에 인접해 있으며 중국의 3대 광산 공기업 '헤이룽장 룽메이(龍煤) 광산그룹'의 허강(鶴崗)지사 소유로 연간 145만t의 석탄과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룽메이 광산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주식 상장을 준비해왔으나 3년 무사고 탄광업체만 상장할 수 있도록 한 관련법에 따라 상당기간 상장이 어렵게 됐다.
중국은 매년 광산 폭발사고로 50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광산 안전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여전히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안전의식 부재 뿐 아니라 불량 화약 사용이 폭발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적된다.
중국 언론들은 대형 탄광사고가 주로 석탄 수요가 몰리는 10월에서 2월 사이에 발생하는데 추운 겨울에는 사고에 대한 대처가 미흡할 수 밖에 없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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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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