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에 어려움 …사망자 계속 늘어
후진타오 주석, 장더장 부총리 현장 파견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에 위치한 신싱광산에서 21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47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지하에 매몰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안전관리감독총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30분께 528명이 일하고 있던 광산에서 폭발과 함께 가스와 연기가 피어올랐다. 광부 389명은 밖으로 빠져나와 화를 면지만, 나머지는 구조되지 못했다.
또한 사고 직후 31명이 구조됐지만 아직도 66명이 지하 500m 지점에 매몰돼 있있으며, 사고가 난 갱 안에는 가스와 연기가 뒤덮여 있고 전기 공급과 통신이 끊긴 상태라 구조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후진타우 중국 주석은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장더장 부총리를 현장에 파견해 구조작업을 지휘하도록 하는 한편 매몰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중국 경찰은 광산 지하 50m 지점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사고가 난 신싱광산은 중국과 러시아의 접경에 인접해 있으며, 헤이룽장성의 성도 하얼빈에서 북서쪽으로 400㎞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중국 정부의 520개 공기업 가운데 하나인 ‘헤이룽장 롱메이 홀딩스 석탄그룹’의 허강지사 소유로 연간 145만t의 석탄과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한해 동안 광산 폭발사고로 3000여명이 사망하는 등 광산 안전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세한 광산과 무허가 광산을 폐쇄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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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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