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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선포식' 영산강 6공구 어떻게 개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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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영산강에 생명의 씨앗을 형상화한 보 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22일 영상강 6공구 희망선포식을 열고 영산강 살리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영산강 6공구 사업은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 신가리에서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까지 영산강(계획하폭 : 382∼793m, 계획홍수량 : 6730㎥/s) 및 황룡강(계획하폭 : 150∼568m, 계획홍수량 : 1740㎥/s)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시공을 맡은 (주)한양은 영산강이 유량이 적고 고질적인 수질악화로 오래전부터 신음해 온 강인 만큼 유역을 발전시키고 수량을 풍부하게 확보할 방침이다.

한양은 총 사업비 3404억원(공사비 3327억원, 보상비 770억원)을 지원받아 하천환경정비 41.18km, 자전거도로 34.2km건설, 하도준설 13.2km, 보(승촌보) 1개소 건설, 구하도복원 1.88km 등의 사업을 2011년 12월 31일까지 펼친다.
세부적으로는 승촌보, 죽산보 등 2개보가 설치된다. 준설(0.3억㎥)을 통해 풍부한 유량(1.1억㎥) 확보에도 나선다.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을 통해 수질개선 사업도 병행된다.

특히 희망선포식 행사가 개최되는 영산강 6공구는 생명의 씨앗을 형상화한 승촌보(L=540m, H=6m)가 설치돼 영산호에서 출발하는 황포돛배가 드나드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또 승촌보 인근에는 옛날 물길을 복원하는 구 하도 복원사업이 실시돼 아름다운 친수공간을 조성, 시·도민들의 복합레저 문화 공간으로 제공된다.

또한 영산강에는 평시 공원 등으로 활용되다가 홍수시 물을 임시 저류하는 저류지가 1개(나주), 홍수조절지가 2개(담양, 화순) 설치된다. 이와 함께 영산호와 영암호를 연결하는 수로를 만들고 영산강 하구둑의 수문을 늘려 홍수를 대비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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