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랜드화가 '경제 킬러'로 부각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랜드화 환율은 올초 달러대비 10.30랜드대에서 현재 7.58랜드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약 25% 이상 하락했다.

이같은 랜드화의 강세 행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물론 정책 당국자, 중앙은행까지 걱정에 휩싸였다.


20일 달러·랜드화 환율은 전일대비 오른 7.5413으로 이틀째 소폭 오른 상태지만 여전히 랜드화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남아프리카 통화 환율은 주요 25개국 이머징통화 대비로도 하락하면서 이번주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롭 데이비스 통상 장관은 "올해 랜드화 랠리는 경제 킬러였다"며 "ANC(아프리카민족회의)는 랜드화 약세를 위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ANC의 한 위원은 지난 17일 랜드화 강세가 남아프리카 상품의 경쟁력을 잃게 만들기 때문에 랜드와 약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질 마르쿠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앙은행 총재 역시 "랜드화 강세는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당국은 랜드화 약세를 압박하기 위한 구두개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랜드화 강세가 달갑지 않다는 뜻을 명확히 표명하고 있다고 덴마크 단스케뱅크의 한 이머징마켓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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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국의 구두개입이 약세 쪽을 원하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대해 약간의 우려를 갖게 하면서 이들이 경제 정책에도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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