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채권왕’ 빌 그로스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저금리를 유지하면서 자산 버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도 현재 자산버블 위험에 직면해있다고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채권 펀드인 핌코(Pimco)를 운영하는 그로스는 “연준이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이 단기 자금을 고위험 채권이나 주식 등 투자하고 있다"며 또 다른 자산 버블로 인한 구조적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 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정부 규제로 인한 수익률 저하와 저소비, 저성장,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 축소라는 새로운 경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로스는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하는 상황에서 명목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4~5% 수준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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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이어지는 위안화 평가 절상 문제에 대해 “위안화 절상은 글로벌 자산 가격의 하락을 이끌 것”이라며 “채권 수익률은 상승하고, 글로벌 주가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긴축에 앞서 이 문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로스는 “미국의 소비가 활성화 되지 않는다면 중국의 회복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중국은 자산 버블에 직면해 있다”며 지속 성장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중국이 최종소비자의 소비 회복을 의식하지 않고 수출 확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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