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토픽스 지수가 7거래일째 하락하며 7월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하락했다. 기업들이 잇달아 증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기존 주주들의 주식의 가치를 희석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127.33포인트(1.32%) 떨어진 9549.47로 마감하며 3일째 하락했다. 토픽스 지수는 12.35포인트(1.45%) 내린 837.71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하고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서비스 업종과 금융주가 각각 3.5%, 1.6% 떨어지면 내림세를 주도했다. 유니클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은 5.1% 떨어졌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최대 1조엔 규모의 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3.72% 내렸고,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의 주가도 6.63%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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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AM 에셋 매니지먼트의 애널리스트 후쿠시마 다케시는 “일본 경제가 서서히 위축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들이 핵심역량을 키우지 않고 증자에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혹평했다.
이치요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아키노 미츠시즈 애널리스트는 “일본 주식에 투자해야할 이유가 없다”며 “일본 기업이 분명한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일본 내 투자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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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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