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저축銀 '두토끼' 잡은 차별화
독자기술 中企에 메자닌대출...고객 특별공간 '키친'
연장영업 '고객몰이'...직원 1인당 순익 2억4000만원
$pos="L";$title="";$txt="";$size="300,200,0";$no="200911191123062399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고난을 이겨낸 성공이 더욱 빛을 발하듯이 위기 속에서 더욱 견고한 성장을 이뤄낸 W저축은행이 업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 W저축은행은 지난해부터 금융업계를 떠들썩하게 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와 금융위기 속에서도 총자산이익률 3.22%, 당기순이익 218억원이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수면 위로 부상했다.
W저축은행은 1982년 설립된 구 영풍저축은행을 리딩밸류펀드가 지난해 6월 인수해 새롭게 출범시킨 저축은행으로 당시 총자산 5284억원, 순이익 12억원에 불과한 소형 저축은행이었다. 인수 이후 불과 1년 만에 직원 1인당 2억4000만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는 빠른 성장 속에서도 우량 저축은행 선별 기준인 BIS자기자본비율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미만을 달성(8ㆍ8클럽)을 거뜬하게 만족시키면서 내실과 성장을 겸비한 알짜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처럼 W저축은행이 위기 속에서도 두 마리 토끼에 비유되는 내실과 성장을 모두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도전정신과 철저한 고객지향성, 그리고 투명경영의 의지가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별화된 도전정신=W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지난해부터 메자닌대출을 시행중이다. 메자닌대출은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담보 부족 때문에 금융 지원을 받기 힘든 중소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해주는 금융상품으로 주로 주식연계채권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등을 인수하는 금융솔루션이다.
기존 저축은행들의 주요 수익원인 부동산담보대출과 PF대출 대신 W저축은행은 메자닌대출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다루는 연금술을 발휘할 수 있었다. 특히 기업의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을 정확하게 평가해야 하는 메자닌대출의 경우에는 투자은행(IB) 업무에 정통한 리딩밸류펀드 박대혁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업계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철저한 고객지향성=W저축은행에는 '키친(Kitchen)'이라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다. 고객이 집처럼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부엌과 같은 느낌을 살려 구성해 놓은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내방한 고객들이 간단한 다과와 함께 신문, 잡지, TV를 보거나 일행과 같이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지점의 전체적인 인테리어 또한 기존 저축은행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에서도 볼 수 없는 세련된 공간으로 내방하는 고객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지난 7월부터는 매주 수요일에는 9시까지, 토요일에도 10시부터 3시까지 영업하는 연장영업을 시행중이다.
적금 가입과 인터넷뱅킹 계좌 가입업무를 중심으로 시작한 연장영업은 시행 초기부터 고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정상영업시간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찾아왔다. 평일에는 쉽게 은행업무를 위해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고객 지향적인 전략이 적중한 것.
연내에는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찾아가는 서비스 형식의 수신상품 가입도 시행할 예정이다.
◇투명경영ㆍ인재경영=W저축은행은 기존 저축은행들의 고질적인 문제가 되어온 소유와 경영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해 합리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함으로써 업계에서도 성공한 사례로 손꼽힌다.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주축이 된 리딩밸류펀드가 대주주인 W저축은행은 리스크관리 시스템 등을 시중은행 수준으로 수정, 보완함으로써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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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행내 문화면에서도 다면적이면서도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의사결정 과정을 대폭 간소화하는 대신 전 임직원 누구라도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고 누구라도 아이디어를 개진할 수 있는 자유로운 의사소통 문화를 추구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W저축은행은 인수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금융전문가와 우수 인재를 영입함으로써 어느 저축은행보다 강한 맨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구 제일은행 출신의 국제금융통인 박응복 행장을 비롯해 주요 건설사와 시행사를 두루 거친 부동산금융전문가 허동호 부행장, 하나은행과 리먼브라더스 출신의 기획 및 상품개발전문가 추홍연 부행장 등 임원진을 주축으로 주요 금융권과 각 분야의 전문가 인력들을 대거 영입해 인재 경영에 힘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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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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