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따라할 수 없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중소기업의 특성을 살린 전략이 성과의 요인이다.
또 자체기술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소작업대를 개발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높은 작업에 필요한 이 기계는 안정성 등 품질에 대한 신뢰가 중요해 철저한 AS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조선소와 자동차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동차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어용 직류모터 콘트롤러'를 국내에선 처음으로 한국과학기술개발원과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 소형물류기계 외에도 중대형지게차 등으로 국내 시장을 확장하려고 집중하고 있다. 중대형지게차 시장은 대우종합기계(현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클라크 등 대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시장으로 최근 경쟁으로 인한 기업들의 인수합병이 진행되고 있어 수성으로써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된 것.
아울러 수성은 중국 러시아 중동 남미 등 산업화가 추진되고 있는 신흥 산업국에 초점을 맞추고 1996년부터 해외진출을 추진했다. 현재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벨라루스공화국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동유럽으로도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또 최근 수성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전자전기·통신기계기구 및 관련기기와 그 부품의 제조 및 판매와 건강보조기구의 제조 및 판매, 전동기·발전기 및 자기변환장치의 제조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수성은 올 3분기까지 매출액 210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인 280억원과 2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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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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