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당시 UBS를 파국으로 몰아 넣은 것이 채권 트레이딩..살려면 다시 회생 시키는 수밖에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적자경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채권 트레이딩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F글로벌증권의 사이몬 마우간을 비롯한 애널리스트들이 내일 있을 UBS 투자자 간담회에서 최고경영자 오스왈드 그루에벨가 UBS 회생을 위한 채권 부문 강화 필요성을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UBS는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UBS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MF글로벌은 "UBS의 자산관리 부문이 강력하지만 기업전체가 흑자 경영으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투자은행(IB)부문의 수익성 제고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채권 트레이딩 부문에서 수익이 나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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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당시 약 500억 달러 규모의 부실채권에 허덕이며 적자경영에 직면한 UBS이지만, 흑자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위험관리를 수반한 채권트레이딩이 필수라는 것이다.


물론 PB부문이 UBS의 최대 수입원이지만 금융위기를 겪으며 메릴린치를 인수한 BOA에 세계 최강 지위를 내준 만큼 PB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기보다는 IB부문을 강화해야한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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