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하이 2.7% 급등 '3300에 바짝'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16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경기 회복을 위한 부양책을 유지하겠다는 합의가 이뤄진데다 중국과 일본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다만 일본 증시는 기대 이상의 국내총생산(GDP) 지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는 제한적이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87포인트(0.21%) 오른 9791.18로 거래를 마쳐 3일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토픽스 지수는 6.38포인트(-0.74%) 빠진 860.42를 기록해 나흘 연속 하락했다.
일본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4.8%를 기록해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9%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2분기 2.7% 성장에 이어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증자 소식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증자 계획을 밝힌 미쓰이 화학(-31.21%) 히타치(-8.50%)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5.51%) 등이 증자 계획을 밝히면서 급락했다.
도쿄전력(2.09%)과 도요타 자동차(1.14%) 등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내수 부양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발언에 힘입어 급등했다. 폭설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에너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87.40포인트(2.74%) 오른 3275.05로 마감돼 이틀 연속 상승했다. 반면 상하이B 지수는 0.95포인트(-0.38%) 하락한 250.24를 기록해 5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선화에너지(5.89%) 유저우석탄채광(6.57%) 등 석탄 관련주가 급등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장시구리도 6.58% 급등했다.
홍콩 증시도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항셍지수가 390.35포인트(1.73%) 오른 2만2943.98, H지수가 289.86포인트(2.15%) 상승한 1만3751.6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3일 랠리를 중단했던 대만 증시도 큰폭으로 오르며 7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가권지수는 127.05포인트(1.66%) 오른 7792.68로 마감됐다.
반면 베트남 VN지수는 2.51포인트(-0.46%) 하락한 545.70을 기록, 4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한국시간 오후 5시50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2.1%, 인도 센섹스 지수는 1.3%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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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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