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를 기록한 유럽보다 훨씬 낮아..한달 적정요금은 3달러 제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미국인들의 절반가량이 온라인 뉴스 콘텐츠에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16일 뉴욕타임스(NYT)는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의 연구결과를 인용, 미국의 인터넷 사용자 중 48%가 인터넷 및 휴대폰을 통해 온라인 뉴스를 유료로 볼 뜻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유럽 9개국 중에서 가장 낮은 응답 비율을 보인 영국과 비슷한 수치로,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60% 이상이 온라인 뉴스를 유료로 볼 뜻을 밝혔다.
온라인 뉴스의 적정 요금에 대해서도 미국인들은 한 달에 3달러를 제시해 조사 대상국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탈리아는 미국의 두 배 이상인 7달러를 제시한 상황.
미국의 독자들이 유럽보다 온라인 유료뉴스에 회의적인 까닭은 손쉽게 무료 뉴스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일부 미디어 그룹이 뉴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뉴스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세분화돼 있어 무료 콘텐츠의 범위가 훨씬 광범위한 것. 이에 일각에서는 미국 시장에서의 유료 뉴스 전환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보이고 있다.
보스턴 컨설팅그룹의 존 로즈 대표는 "미국에서는 어느 장소에서나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유료 뉴스 구입 여부는 무료 콘텐츠 이용과 관련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유료뉴스를 기꺼이 볼 의향을 밝힌 사람들은 이미 돈을 주고 뉴스를 사보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모든 나라에서 공통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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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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