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치 시식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우리 김치의 우수성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도 우리품종으로 길른 김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베트남에서 현지인들이 배추김치, 갓김치, 물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직접 만들어서 집에 가져가 숙성시켜 먹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진청이 한국농수산식품협회와 공동으로 13일부터 3일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대형할인점인 ‘Big-C’ 광장에서 ‘코리아 푸드 2009’ 행사의 하나로 진행됐다.
특히,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13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는 농진청의 김치 박사인 한귀정 연구관이 김치 만드는 법, 김치의 유래, 김치의 효능 등에 대해 직접 설명했고, 베트남 농업과학원장, 베트남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베트남 TV, 신문 등 30여명의 기자가 모이는 성황을 이뤘다.
이어서 Big-C 광장에서 거행된 베트남인들이 김치를 직접 만들어 집에 가져가는 행사는 시작 30분만에 준비한 재료가 모두 동이 나는 등 큰 인기를 거뒀다.
농진청의 베트남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베트남 농업과학원 채소연구소 포장에서 김치 재료로 쓰이는 배추, 무, 갓 등을 직접 재배하여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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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베트남 KOPIA에서는 국내에서 육종해 판매되고 있는 채소종자 10작물 50여개 품종을 열대 지역인 베트남에서 환경 적응성을 검토하기 위해 시험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팀 고현관 팀장은 “현재 KOPIA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산 채소 종자의 현지 적응성 시험이 끝나면, 현지 교민들이 우리품종으로 재배한 배추를 이용하여 김치를 담글 수 있고, 나아가 우리 종자의 베트남 수출도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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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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