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0일(현지시간) 인도정부가 공공부채와 재정적자를 낮추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경우 인도의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의 톰 바이른 선임 부회장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인터뷰를 갖고 "인도의 재정 상황에 개선의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인도의 신용등급을 높일 수 없다"며 "아직까지는 그 신호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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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디스는 인도의 장기 외채에 대해 두번째로 낮은 Ba2등급을 매기고 있다. 바이른 부회장은 "인도의 국채 규모도 엄청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중이 높을 뿐 아니라 매년 재정적자도 확대되고 있다"며 우려했다.


올해 인도정부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통한 경제 성장을 위해 사상최대 4조5100억 루피(970억 달러)의 부채를 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대규모 부채로 인해 올해 인도의 재정적자는 16년래 최고 수준인 GDP의 6.8%에 육박할 전망이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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