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0일 오전 주요 아시아증시는 상품주 주도 하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합의하면서 달러 약세에 대체투자수단인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는 전일 대비 2달러(2.58%) 상승한 79.43달러에 장을 마쳤다. 구리 가격은 0.5% 올랐으며 금값은 이틀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 오른 9970.10에, 토픽스 지수는 1.3% 상승한 881.74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2% 오른 3185.86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 대만 가권지수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상품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국제유가와 금값 상승 소식에 일본 2위 무역업체 미쓰비시 상사는 1% 올랐고, 스미토모 금속공업은 1.3% 상승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은 3.5% 급등했다. 광학유리 생산업체 호야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면서 1.6% 상승했다.


나카니시 후미유키 SMBC프렌드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G20 회의 결과로 미국증시가 상승하면서 수출주 뿐만 아니라 금융주까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값 상승은 투자자들이 관련주를 매입하도록 부추길 것 ”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증시는 금속 가격 상승이 원자재주 상승을 이끌며 8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선화에너지와 중국석탄에너지는 각각 1%대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중국 공상은행(ICBC)은 크레디트 스위스가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하면서 1.3%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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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틱증권의 선 차오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 경제가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며 “에너지 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0.93% 오른 2만2413.73, 싱가포르 ST지수는 0.7% 오름세로 거래중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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