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10월 영국 주택 가격이 19개월 만에 전년대비 첫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낮은 모기지 금리와 경기회복세가 주택 매매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영국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트(NBS: Nationwide Building Society) 발표에 따르면 10월 영국의 평균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4% 오른 16만2038파운드(26만8334달러)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2% 증가, 2008년 3월 이래 첫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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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는 영국 주택 가격이 금융위기를 겪으며 2007년 정점대비 20% 하락한 뒤 점점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 다만 실업률 상승세와 경기부진으로 지속적인 집값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일반적이 관측이다.


NBS의 마틴 가흐바우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여름 주택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강한 모멘텀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둔화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며 "그래도 저금리 정책이 실업률이 주택 시장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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