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0원대 후반 네고물량vs역외비드, 은행권 롱플레이..1190원대 안착 쉽지 않아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글로벌달러 반등 분위기에 편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환율은 118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8원 오른 1184.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1183.0원까지 밀렸으나 이후 역외 비드, 은행권 일부 롱플레이가 떠받치면서 1189.7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73억3900만달러로 집계됐다. 마 환율은 1187.10원.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에서 갇힌 장세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달러 반등과 코스피 하락으로 환율이 올랐지만 위쪽에서 네고 물량이 아래쪽에서 역외비드가 탄탄히 막고 있으면서 박스권에서 좀처럼 벗어날 모멘텀을 찾지 못한 것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8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면서 전반적으로 롱마인드가 강했다"며 "장후반에 주식 자금과 네고 물량이 쌓이면서 스탑하면서 내려왔는데 글로벌 달러와 증시의 반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190원선 위는 좀 무거워 보이나 1175원이 지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180원대 안착 여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외국계 은행 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 때문에 상승했으나 1180원대 후반에서 네고 물량이 만만찮게 나왔다"며 "센티멘털은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것이 의외였다는 분위기지만 1190원대 안착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7.58포인트 하락한 1649.53을 기록한 채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887억원 순매수로 사흘째 주식을 사들였다.


11월 만기 달러선물은 5.5원 오른 11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등록외국인이 1만5377계약, 투신이 2801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1만262계약, 기관은 1만7666계약 순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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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2.06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83.2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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