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주가가 다른 IT 종목대비 아웃퍼폼(Outperform)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형 IT 종목중 DRAM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반도체 종목을 제외하면 삼성전기의 4분기 실적 개선이 단연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삼성전기의 주가는 폭발적인 LED 성장 등과 같은 기대감으로 인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아 왔고 영업이익 규모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여왔다"면서도 "LED 부문의 본격적인 이익 개선 기여 확대, MLCC의 시장지배력 강화, 경영능력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 가시화 등이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면서, 주가수익비률(PER) 기준으로도 밸류에이션 평가가 가능해지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력 관계회사의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른 수혜 폭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LED 부문의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가 가파른 상승 이후에 최근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이러한 내용을 감안할 때 주가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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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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