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1234가동 주민센터 23일 오후 2시부터 알코옥 중독자 치료 돕기 위한 사이코 소시오 드라마 치료 프로그램 진행
이번 프로그램은 쪽방촌이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전국 주민센터 중 최초로 실시되는 것으로 한국사이코드라마·소시오드라마학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사이코·소시오 드라마 치료 프로그램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말과 자발적인 행동으로 표현하도록 하는 일종의 즉흥 심리극.
이미지 연극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가진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법을 함께 모색해 보고 현재 자신의 모습과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연극적 기법을 통해 찾을 수 있다.
한편 종로1234가동주민센터는 올해 1월부터 금주·금연·당뇨·고혈압 전문 치료프로그램인 ‘스스로 돕는 자를 찾는 마법천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쪽방 거주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전략으로 일정 기간 이상 교육에 참여해 성과를 얻은 사람에게 추가적으로 경제 지원을 하고 그들을 쪽방 지역 자원봉사자로 일하게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총 65명이 신청해 40명이 수료했다.
종로구는 이번 사이코·소시오 드라마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다가가는 복지행정을 계속해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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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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