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5역회의를 열고 "왜 기업이 투자 결정을 하기 위해서 행정부처가 있는 것에 몰려가서 붙어살아야 하는가. 기업이 활동하려면 소관 부처 관료들과 수시로 만나야 한다는 구태의연한 사고가 밑바닥에 깔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세종시의 진실은 수도권 과밀 억제와 지방균형발전이라는 명분으로 정부가 법까지 만들어 시작해 놓고 이제 와서 국가백년대계니, 양심이니 하면서 뒤집으려고 하는 데 있다"며 "기업의 비효율이나 국가경쟁력을 따지기 전에 이러한 국민을 속이는 정부를 어떻게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겠는가"라고 세종시 수정안을 검토하고 있는 정부를 겨냥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